카카오택시 팁 문화가 나타나 불만의 여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팁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어도, 국내에서는 드문 일이기 때문에 더욱 반감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에서 어떤 식으로 택시 팁 문화를 만들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팁 문화란?
국내가 아닌 외국으로 여행을 가다 보면 미국 쪽에서는 팁 문화가 아주 당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밥 값 외에 금액의 N%를 팁으로 추가 지불해야 하는 것이죠. 근데 이 팁을 주는 문화가 필수적이다 보니 선택적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거의 강제적인 룰 같은 것이라, 해당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해도 억지로 내야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우리나라처럼 서비스가 좋은 것도 아닌 건 물론이고요.
본래 '팁'의 의미는 감사의 의미로 서비스를 제공해준 분들께 일종의 봉사료를 지급하는 문화인데, 당연한 문화가 되어버린 순간부터 감사의 의미보다는 추가 요금의 개념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카카오택시의 팁은 선택적으로 운영하는 중인데, 지금까지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고 퍼지는 속도로 보았을 때는 타 택시 플랫폼에도 빠르게 팁 문화가 적용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예감이 듭니다. 가뜩이나 택시요금도 올랐는데 팁까지 줘야할 것 같은 장치가 생기다니 평범한 시민 입장으로서 별로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카카오택시 팁 정리
지난 7월 19일부터 카카오 T 택시에서 '감사 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택시 기본요금 외에 별도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 카카오 팁을 제공하면 되는 것입니다.
►팁 대상 차량 : 블랙 / 모범 / 벤티 / 블루 / 펫
►팁 방법 : 카카오 T 택시 이용 후 서비스 평가 화면에서 별점 5점을 부여했을 시, 기사님께 감사 팁 화면이 뜨게 됩니다. 이때 자율적으로 감사 마음을 전달하고 싶으면 팁을 결제하면 됩니다. 현재까지는 1,000원 / 1,500원 / 2,000원 선에서 팁 결제가 가능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내용
